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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日 시마네발 악재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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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1 오후 12:35:00
조회수
2299


-여행업계 국내 반발 확산 여부 주목
-자칫 제2의 역사교과서 사태 올수도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2월22일을 ‘독도(일본명: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하는 조례안을 상정한 데 이어 다카노 주한일본대사까지 외신기자회견에서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밝힌 데 대한 국내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향후 여행업계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발단이 된 시마네현의 경우 비록 패키지 여행상품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은데다가 시마네현보다는 인접 지역인 돗토리현을 중심으로 여행상품이 구성돼 있기 때문에 당장 가시적인 여파는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항의 및 반발사태가 확산될 경우 시마네 여행상품은 물론 일본상품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마네현 상품을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일본전문업체 엔타비 김용균 사장은 “시마네는 많은 미술관과 전통여관, 아늑한 정취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인기가 올라가고 있었는데 이번 사태가 발생해 걱정이 앞선다”며 “좀 더 사태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문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수학여행 전문업체들의 걱정도 크다. 무엇보다 지난 2001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국내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방일 수학여행까지 잇따라 취소되는 사태를 겪었었기 때문. 해외 수학여행 전문업체인 (주)터치더월드 관계자는 “반 년 전부터 협의가 진행되는 수학여행의 특성상 아직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여파는 없지만 지속될 경우 신규 협의가 주춤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인바운드쪽은 이렇다할 분위기가 아직 감지되고 있지는 않다. 업계에서는 이번 독도 파문이 한일공동방문의해의 우호적인 분위기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순 있지만 그렇다고 직접적인 관광객 감소로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 현지에서‘한류’를 경계하는 움직임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혹여나 이번 사건이 반한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선주·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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