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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파크 하얏트 리조트 여행 후기 입니다.
여행기간 : 11월 27일 ~ 12월 3일 (5박 7일)
항공 : 카타르 비지니스 좌석(도하 경유)
룸 타입 : 파크 워터빌라 5박
식사 : 조식 포함
▣1. 교통
예약할 당시에 카타르 항공 비지니스 좌석 1+1 행사 한다고 뱅크투어에서 추천해주셔
서 긴시간 비행이었지만,정말 편하게 다녀왔어요. 대한항공으로 가더라도 경유하는건
마찬 가지인터라, 비행시간/가격 고려하니 비지니스 타는게 낫겠다 싶어 알아보던 중
에 운좋게 카타르항공 행사가 있어서 뱅크투어 덕분에 저렴히 편하게 다녀왔어요.
PP카드 없이 아시아나 라운지 이용하는것도 좋았고, 경유하는 도하 라운지는 검색해보
면 아실테지만, 규모며 서비스는 말할 필요없이 만족스러웠지만, 이슬람 문화권이다보
니 식사는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메뉴 선택을 잘 하셔야 하니 인터넷 검색 많이 하고
가셔요.
비지니스를 이용해서 편히 가긴 했지만, 비행시간이 긴데다 국내선까지 타고 가니 지치
기도 했는데 국내선도 이용해보고 싶다는 분이라면 파크하얏트 교통편도 힘들지는 않아
요. 그리고 비행기 탈때 Boarding Time이랑 예약시간 헷갈리지 않도록 잘 체크하셔요.
▣2. 익스커션
몰디브는 관광 보다는 휴양지 이다보니 익스커션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저희는 Dolphin Trip, Starlight Dinner, BBQ Buffet Dinner, Fishing Trip, Scuba
Diving, Spa 총 6가지 이용했어요.
몰디브를 자주 올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5박 일정동안 할수 있는 익스커션 최대한 이용
해보자는 생각으로 알아봤는데 익스커션이 많지 않았어요.
6가지 이외에 Sunset Dinner 랑 Reef Exploer 두 가지를 추천받아서 예약했었는데 비
때문에 취소 되서 6가지만 했는데 오히려 취소돼서 잘됐다는 생각도 했어요.
저희가 간 11월 말부터는 기상변화가 심할때라 현지인 조차도 기상 예측을 못한다 했
고일기예보도 맞지 않는다고 했어요.
출발전에 기상정보 보니 매일 뇌우 라고 되어 있길래 걱정했는데, 비는 소나기처럼 잠
깐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고 딱 하루만 비가 하루종일 와서 아쉽긴 했어요.
Dolphin Trip은 스피드 보트를 타고 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지점과 시간에 맞춰서 돌고
래를 보러 가는데, 저희가 도착하는 날까지 날씨가 계속 좋지 않아서 취소되었다가 저
희가 온 이틀째 되던날 가능해져서 운좋게 돌고래를 보러 가게 되었어요. 운이 나쁠 때
는배 타고 나가서 못보고 그냥 돌아오기도 한다는데 저희는 운이 좋아서 돌고래를 꽤
많이 보고 왔어요. 눈앞에서 돌고래가 날아올라 회전하고 다시 물에 들어가는것도 여러
번보았고, 손에 닿을듯 말듯하게 배 밑으로 지나가는 돌고래도 여러번 보았어요. 익스
커션 비용이 아깝진 않았어요.
Starlight Dinner는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파크하얏트는 죄다 단
층건물이고 식당만 2층 건물인지라, 식당 2층 옥상에 세팅된 테이블에서 하루 한 커플
만미리 주문한 코스 요리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되어 있는데, 전날에 Sunset
Dinner(해변에서 일몰 보면서 저녁식사를 하는 익스커션)를 신청했다가 저녁부터 비가
세차게 내려서 취소 된데다 Star-light Dinner를 예약한 날도 하늘이 흐려서 별을 볼
수있겠나 싶은 맘에 취소하고 싶은마음 굴뚝이었는데 전날 Sunset Dinner도 취소해서
오늘 까지 취소하기는 어렵다면서 날씨 때문에 별이랑 일몰을 못보는건 책임질수 없지
만 주문한 저녁메뉴는 장소를 옮겨서라도 제공할수 있으니 취소는 못하고 이용해야 된
데서 눈물을 머금고 식사만이라도 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저희가 해당 익스커션을 신청했던건 식사보다는 몰디브에서 별을 보는 분위기나, 해변
에서 일몰을 보는 분위기에 젖어서 신랑이랑 저녁 식사를 즐기고 싶었던건데 그러질 못
해서 많이 아쉽긴 했는데 다행히 별이 조금 보여서 위안이 되었어요. 그런데 별이 문제
가아니라, 주문했던 코스 요리가 죄다 바닷물로 요리를 했다 싶을 정도로 너무 짜서 먹
을수가 없을 정도라 재주문 했는데도 똑같아서 그냥 먹을수밖에 없었어요. 차라리 싱거
우면 먹을수라도 있을텐데 너무 짜서 조금씩 먹다 남겼구요. 그날 이후로 저희는 식사
를 주문할때는 죄다 Not Salty라고 주문했어요. 저희뿐 아니라 인터넷 검색해보면 파크
하얏트에서 짜서 먹기 어려웠다는 블로거들이 있더라구요. 비용이 제일 비싼 익스커션
이었지만 제값도 못하는 익스커션이라고 생각되서 적극 말리고 싶어요.
BBQ Buffet Dinner 는 해변에 세팅된 테이블에서 소고기,랍스터,새우,닭 등을 바베큐
로 구워 채소랑 여러가지 메뉴를 부페로 제공받는건데 전날 코스요리에서 너무 짜게 먹
었던 터라 식사 주문하는게 신중해져서 고민하다 당일 오후에 부랴부랴 신청했는데 부
페 요리는 적극 권하고 싶어요. 코스요리에 나왔던 요리를 부페에서 먹게 되었는데 신
기하게도 하나도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아마도 그날 그날 요리하는 직원에 따라 달라
지는건가 싶었어요. Sunset 이나 Starlight 익스커션에 비해 저렴히 여러가지를 배불
리 먹을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식사중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레스토랑으로 부랴부
랴 옮겨서 다시 식사를 했는데 다들 먹다가 접시 들고 뛰고 직원들은 준비한 요리 들
고 나르고 정말 시장통 같았지만 요리는 만족스러웠어요.
Fishning Trip은 저녁시간대에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지점으로 낚시용 배를 타고 멀리
나가서 잡은 물고기로 식사를 할수 있도록 제공해주는데, 잡은 물고기중 한마리는 무료
식사가 가능하고 두마리부터 식사로 할 경우 비용을 내게 되어 있는데, 이날도 낮동안
날씨가 안좋아서 취소될지 모른다고 했는데 다행히 가능하다 해서 부랴부랴 호출받고
나갔는데요. 일몰 보면서 배타고 멀리 나가는건 좋았지만, 막상 해 저물고 깜깜해진터
라밖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낚시를 하는 동안 물고기가 어떤게 잡히는지 잘 보이지
도않아서 밤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직원이 비가 많이 온터라 낚시하기 좋은 날은 아니라고 했고, 직원 외에 저희 커플 포
함해서 5명이 낚시한다고 왔는데, 물고기는 겨우 2마리 잡았어요. 직원들이 잡아준걸
준다고 해서 한마리만 받아서 저녁으로 먹기로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배멀미가 심해져
서 빌라로 들어가 쉬고 다음날 점심으로 변경했어요.
구이/찜/회 세가지로 요리가 가능한데 구이를 추천하길래 저희는 구이에 Not Salty로
주문했어요.
점심식사로 나온 구이는 Not Salty라 그런지 생선만 깔끔하게 구워서 레몬과 곁들여 나
왔는데 담백했고, 밥과 피망이랑 당근이 섞인 채소구이를 같이 주었어요. 담백해서 맛
있었고 양이 많아서 남겼어요. 식사까지 같이 할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지만, 심야낚
시를 좋아 하는 분이라면 상관없지만, 그게 싫으신 분은 신중하게 신청하셨음 좋겠어
요.
Scuba Diving은 신랑만 했는데요. 리조트내에 풀장에서 강사한테 강습을 받고 난후 선
착장 밑으로 내려가서 다이빙을 하는 건데 시간은 길지 않았고 선착장 밑에서만 하는거
라 스노쿨링보다는 조금 더 깊은 물속으로 산소통 메고 들어갔다는데 만족해야 하는 정
도라 아쉬운감은 있었지만, 신랑이 만족하니 잘한 선택 같아요.
Spa는 썩 좋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신랑도 다시 신청하고 싶을 정도로 시원하다는 느낌
은 못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신혼여행일 경우 커플 1회 무료로 제공되니 참고하시구요.
원래 하려다 취소된 Reef Exploer는 배타고 바다 한가운데 스노쿨링 하기 좋은 지점에
서 가이드랑 함께 스노쿨링을 하는 건데, 비가 많이 와서 취소 되었는데 스노쿨링 장비
를 매일 대여해주니 리조트 어디서든 스노쿨링이 가능해서 아쉽진 않았어요.
무인도섬으로 피크닉 가는 익스커션을 신청하려고 했는데 매니저분이 가격대비 Reef
Exploer가 만족도가 더 크다고 추천해서 변경했다가 날씨 때문에 취소된건데 참고하시
면 좋겠구요.
제가 당부 드리고 싶은건 기상변화에 따라서 제대로 즐길수 없는 익스커션인지 아닌지
생각해보고 신청하시고, 식사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직원이 추천해주는대로 그대로 신청
하지 말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시고 꼼꼼히 알아보시고 신청하셨음 좋겠어요. 익스커션
이 적은 비용은 아니거든요.
▣3. 워터빌라
파크하얏트는 파크빌라, 파크풀빌라, 워터빌라 세가지가 있는거 같아요.
저희는 5박을 워터빌라로 쭉 있었는데, 비용이 부담인 분들은 빌라를 믹스해서 지내기
도 한다는데 대신 짐 옮기는게 번거롭다고 해서 워터빌라 5박으로 했는데 산책하면서
보니 워터빌라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도소리며 스노쿨링 하기에는 워터
빌라가 좋더라구요.
그런데 첫날 오후 늦게 저녁먹을 시간 다되서 도착한터라 피곤해서 가져온 컵라면으로
간단히 떼우고 바로 잠들었는데 첫날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워터빌라에서 보내는게 아
쉽긴 했지만, 파도소리 들으면서 잠드니 위안이 되더라구요. 저희는 워터빌라에서만 지
내고 산책하면서 다른 빌라들을 둘러본터라 정확히 알순 없지만, 도마뱀도 나오고 나무
들이 우거져서 저녁에는 좀 무서울거 같기도 해서 워터빌라로 선택한건 정말 만족스러
웠어요.
룸 넘버는 바다 가까이 위치한 끝에 빌라가 아니라면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이동거리
고려한다면 오히려 섬 가까이에 위치한 워터빌라가 편해 보였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끝에 위치한 빌라는 보사공사중이라 객실 제공이 안되는거 같았어요.
모든 객실에는 아이패드가 두개씩 놓여 있던거 같구요. 저희는 가지고 간 노트북을 이
용하려고 했지만, 섬이라 그런지 무선이 잘 안잡히고 속도도 너무 느려서 무용지물이었
어요. 콘센트는 110V/220V 모두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는데 비데가 없어서 불편했고, 화장실 옆에 간단한 샤워
기라도 놓여졌음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객실에는 탄산수와 일반물을 네병(두병은 테이블에, 두병은 냉장고에) 제공해주는데 부
족하진 않았고 저희는 물을 따로 사간터라 거의 이용하질 않았어요. 그리고 몰디브에
도착하면 기다리는 라운지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음료 말고는 먹을만한게 없어서 콜라
등음료를 몇개 챙겨와서 유용했어요.
▣4. 식사
몰디브를 다녀가 블로거들이 컵라면, 김치, 햇반 등 많이 가져가라는 글을 본데다 저희
는 조식만 포함 되어 있어서 혹시 몰라서 많이 싸가긴 했는데 정말 잘했지 싶었어요.
스노쿨링, 산책, 익스커션 등을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버려서 식사때를 놓치기 일수
라 점심은 간단하게 컵라면 먹기 일수 였고 저녁은 피곤할때는 빌라에서 간단히 먹고
쉬기도 했어요. 무엇보다도 짜디짠 식사에 크게 데이고 난후에 레스토랑을 이용한다는
게 겁이 나서 조식 빼고는 가져간것들로 끼니를 떼울까 생각했다가, BBQ 부페를 먹고
나서 그런 생각이 누그러지긴 했지만 그래도 가져간 간단 요리는 정말 요긴했어요. 저
희는 컵라면으로는 양이 부족할거 같아서 봉지라면이랑 전기포트를 챙겨가서 직접 끓
여 먹기도 했거든요. 햇반이랑 컵으로 된 누룽지도 챙겨갔는데 정말 좋았구요. 김치도
부족하지 않게 가져가서 다행이었어요. 카레랑 소주팩도 가져가서 잘 먹었어요. 그리
고 파크하얏트는 조식 포함이거나, 인클루시브 처럼 일정에 포함된 식사일 경우에는 물
은 무료지만 그외에 따로 주문하는 모든 식사에서 물을 주문할 경우 비용이 추가되니
참고하셔요.
▣5. 조식
부페 메뉴등 저녁 메뉴중에는 맛있어서 여러번 먹게 되는 것도 있었고, 반대로 너무 짜
서 두번은 손이 안가는 메뉴들도 있어서 선택할때 조심스러운감이 있었는데 다행히 조
식은 그런게 없었어요. 메뉴판에는 주문하기 편하게 아시안식, 콘티넨탈식, 아메리칸식
등 정리해두기도 해서 첫날은 아시안식을 주문했다가 베트남쌀국수를 포함한 면종류는
한국에서 먹던거랑은 맛이 달라서 당황스러웠어요. 기본으로 매일 나오는 과일이나 빵
종류는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요거트나 시리얼에 우유를 말아서 주는것도 너무 걸죽하
거나 느끼한 것도 있어서 여러가지 메뉴를 골고루 주문해서 골라 먹는걸 추천드리고 싶
어요. 메뉴를 많이 주문한다고 싫어하지는 않거든요.
▣6. 한국인 직원
한국인 직원이 보통 있지만, 없을지도 모르니 알아보라는 뱅크투어 직원분의 말을 듣
고 부랴부랴 리조트에 문의하니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있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지만,
파크하얏트에 가서 보니 담당 버틀러는 아니고 직원중 매니저 단 한명만 한국인 이었어
요.
파크하얏트는 버틀러가 있어서 좋다는 글을 보았지만, 실제로 저희 버틀러는 자주 보지
는 못했구요. 저희가 영어가 익숙치 않으니 짦은 영어로 대화하다 어려우면 즉시 한국
인 매니저를 전화로 연결해줘서 통화로 모든걸 해결하다보니 약간 답답한 감도 있고 한
국인 매니저가 다른 고객과 있을 때는 바로 알수가 없어서 불편하기는 했지만, 크게 불
편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7. 팁
팁은 뱅크투어에서 리조트가 워낙 잘되어 있어서 팁을 요구하지도 않고 팁을 받지 않았
다고 서비스가 달라지지는 않는다는 얘길 듣고 가긴 했지만, 팁에 익숙치 않은터라 난
감했지만, 뱅크투어에서 말한대로 요구하는게 아니다보니 빌라 청소할때 팁을 놓는거
빼고는 상황에 따라 주었어요. 파크하얏트는 객실 청소를 하루에 두번 하고 오후 청소
를 하고 나면 타르트나 쿠키 종류를 두개씩 가져다 주었어요.
▣8. 스노쿨링, 수영, 산책
몰디브를 언제 가느냐에 따라 날씨 운도 따라줄테지만, 저희처럼 기상예측이 어려울때
가게 되면 스노쿨링 이나 수영은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하길 권할께요. 저희는 너무 여
유를 부리고 산책을 했었는데 섬이 워낙 작아서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스노
쿨링이나 수영 하길 권하고 싶어요. 돌아오기 전날에는 비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니 산
책하는 시간이 아깝고 스노쿨링 못하는게 더 아쉬웠어요. 참고로 스노쿨링 장비는 무료
지만, 구명조끼는 유료예요.
▣9. 수중환경
뱅크투어 직원분 이나 다른 블로거의 글에서 리조트중 수중환경이 가장 좋다는 말을 듣
고 파크하얏트를 선택했는데 잘한거 같아요. 다른 리조트를 이용해보지 않아서 비교를
할수는 없지만, 다이버들도 자주 보여서 수중환경이 좋다는 말을 실감했고, 산호도 그
렇고 만족스러웠어요.
▣10. 준비물
수중카메라 : 스노쿨링,스쿠버 다이빙 할때는 정말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블로거 중에
수중에서 제대로 작동 안되었다는 글을 몇번 보았던터라 안가지고 갔는데 아쉽긴 했어
요. 남는건 사진뿐인거 같아요.
긴팔/긴바지/양말 : 스노쿨링 중에 강한 햇볕 때문에 화상을 입어서 잠을 제대로 못자
거나 불편했다는 블로거를 몇번 봐서 긴팔 긴바지를 준비하려다가 카타르 항공에서 잠
옷을 제공해주고 가져가도 좋다고 해서 그걸로 대체하려고 안가져 갔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비가 중간중간 온터라 햇볕이 따가울때는 많지는 않았지만, 종종 있어서 그런때는
스노쿨링을 피했어요. 그런데 햇볕이 따가울때가 스노쿨링 하기는 가장 좋은거 같아
요.
스노쿨링 장비부터 스노쿨링 복장까지 일부러 구입해서 온 여행객들도 있었는데 보기
좋더라구요. 다른 블로거의 말대로 오리발도 여러번 신으면 살이 까지기도 하더라구
요. 양말을 준비해두면 유용해요.
아쿠아슈즈 : 직원들은 맨발 혹은 플립플랍을 많이 신더라구요. 저희는 물놀이 갈때는
아쿠아슈즈를 신고 다녔던터라 준비해갔는데 유용했지만, 산책 등을 포함해서 자주 걸
어다니니 쿠션감 있는 신발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11. 무료 이용 및 부대시설
무동력 해양스포츠 무료 : 무동력 해양스포츠는 카누밖에 없더라구요. 카누를 타려면
로를 빌려야 하는데 스노쿨링 장비 대여해주는 곳에서 제공해주고 로는 무료예요. 저희
는 로를 두개 빌려서 해변에서 조금 나갔다가 중심 잡기가 힘들어서 돌아오는 길에 뒤
집히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그런데 수중환경이 좋은 만큼 산호가 좀 많아서 카누 탈때도 산호 위에서 뒤집힐까봐
상당히 조심스러웠어요. 스노쿨링 할때도 조심스럽긴 마찬가지였구요.
칵테일 파티 : BBQ Buffet가 있는 날 한시간 전에 칵테일 파티를 했는데 칵테일이 무료
이긴 했지만 종류는 많지 않았고 저는 무알콜 칵테일을 마셨어요. 파티중에 현지인들
의 드럼연주가 있었는데 세번 다른 노래를 부르면서 드럼치고 한분이 나와서 춤을 췄지
만, 저희가 볼때는 세번 다 같은곡 같았어요.
도서관 : 도서관에는 책과 맥컴퓨터가 두대 있었지만, 저희는 마지막 날과 전날 둘러봤
어요. 혹시 몰라 책을 가지고 가긴 했지만 익스커션이나 스노쿨링 하기 바빠서 볼 시간
은 없었어요.
피트니스/요가 시설 : 매니저가 제공해준 익스커션 표에 오전에 요가를 무료로 진행한
다는 내용을 보긴 했지만, 참여하진 못했구요. 피트니스 시설도 무료였지만, 저희는 마
지막날 둘러보기만 했어요. 시설은 정말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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